수원시, '10시 출근제' 등 저출산 대책에 3600억 투입

이유주 기자 2025. 3.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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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10시 출근제' 등 저출산 대책에 3600억원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저출생 대응 분야(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에 3631억 원을 투입, 임신·출산·양육·돌봄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은 ▲중소사업장 초등 새내기 10시 출근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아이돌봄 ▲수원새빛돌봄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임신부 가사서비스)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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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학부모 직원 대상 10시 출근제 지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수원시가 '10시 출근제' 등 저출산 대책에 3600억원을 투입한다. ⓒ수원시

수원시가 '10시 출근제' 등 저출산 대책에 3600억원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저출생 대응 분야(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에 3631억 원을 투입, 임신·출산·양육·돌봄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은 ▲중소사업장 초등 새내기 10시 출근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아이돌봄 ▲수원새빛돌봄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임신부 가사서비스)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등이다.
 
'중소사업장 초등 새내기 10시 출근제'는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초등 새내기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수원새빛돌봄과 연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애 25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는 지난해 11월부터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 지원'으로 확대했다. 본인부담률은 45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였지만 연령 구분을 없애고 30%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한편, 2024년 수원시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8.97%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3.1%)의 3배 가까운 수치다.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출산·양육 정책과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조금씩 효과를 내면서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가 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수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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