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구덩이에 들어가 껴안고 버텨"...극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 [Y녹취록]
■ 진행 : 조태현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원명수 국가산림위성정보 활용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면 생존자들도 있다는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생존자 다섯 분이 흙구덩이에 들어가서 서로 껴안고 버텼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 같은 걸 선택하기보다는 구덩이에 숨어 있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인 겁니까?
◇ 원명수
아무래도 대피할 공간이 없다고 하면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 되겠죠. 이런 경우에는 굉장히 잘 선택을 했던 것 같고요. 특히 산불에 갇혔을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낙엽이라든가 그리고 바윗돌, 이런 데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낙엽은 괜찮습니까?
◇ 원명수
낙엽을 걷어내서 더 이상 본인 쪽으로 오지 않게끔 사전에 조치를 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앵커
낙엽을 치우라는 말씀이신 거죠?
◇ 원명수
그렇습니다.
◆ 앵커
그러면 이렇게 산불이 났을 때 저희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지 대피요령이 있을지. 워낙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거든요.
◇ 원명수
산불을 내거나, 또 실수로 냈거나 아니면 발견을 했을 경우에는 가장 먼저 119에 신고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 실수로 냈을 경우에 더 이상 산불이 진행되지 않게끔 일단 조치를 하시고요. 그게 더 크게 진행될 것 같다 싶으면 빨리 대피를 하셔서 안전대피를 하시는 게 가장 급선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알겠습니다. 생명이 제일 중요한 거니까요. 말씀하신 요령에 따라서 대피를 해서 무엇보다 피해가 없도록,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제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담 발췌: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탁기 뚜껑에 들통난 37분의 성폭행...악질 성범죄자 '중형'
- 뉴진스, 활동 잠정 중단 선언…"법원 결정 존중"
-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전 확대...하마스 "사망자 5만 명 넘어"
- 한국인 3명 그랜드캐니언 여행 중 실종...고속도로 사고에 희생?
- 두바이서 실종된 인플루언서, 열흘 만에 사지 부러진 채 발견
- "김수현, 왜 설리에게 나체 강요했나" 유가족이 들은 충격적인 증언 [지금이뉴스]
- 법관들 잇단 '신변 보호'..."사법 불신 위기"
- 이재명 2심 무죄에 스텝 꼬인 여당...'윤 복귀' 여론전 강화?
- 미국 지질조사국 "미얀마 강진 사망자 만 명 넘을 확률 71%" 우려
- [날씨] 주말, 꽃샘추위 속 곳곳 비·눈...동쪽 건조·강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