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사흘째…진화 인력 2,600명 투입
<전화연결: 이용재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지난 주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경남 김해와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까지 사나흘째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로 이어진 원인은 무엇이고, 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지, 이용재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경북 의성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불이 난 지 사흘째인데 여전히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안개와 연기 등으로 헬기 투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헬기가 뜨기 위해선 어떤 조건이 필요한 건가요?
<질문 2> 더욱 우려스러운 건 강한 바람입니다. 오전만 해도 어제보다 다소 잦아든 초속 1m 가량의 바람이 불었는데요. 낮 동안에는 최대 초속 15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거든요. 이 정도면 불이 더욱더 번질 수 있는 정도잖아요?
<질문 3> 밤새 진화 인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만, 고온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면 인력들 역시 진화가 더욱 어렵다고 하던데요. 산불 현장을 ‘헤어드라이어 속처럼 뜨겁다‘고 표현하기도 하더라고요. 이 정도 날씨면 진화 현장 환경은 어떨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질문 4> 울산 울주 역시 산불이 난 지 50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의 경우엔 산 능선을 따라 산불 화선이 집중돼 있어서 밤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집중된 경우, 진화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5> 현재는 진화율이 60~70%까지 올라왔습니다만, 어제 경남 산청의 경우엔 진화율이 다시 떨어지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울주 산불도 밤사이 진화율이 떨어졌는데요. 이처럼 진화율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질문 6> 산림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식 저수조에 산불지연제를 희석해 능선에 집중 살포를 했는데요. 리타던트라고 하는 이 산불 지연제는 어느 정도나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7> 전국 곳곳의 산불 상황이 더욱 안타까운 건, 대부분 대형 산불이 방심에서 시작됐다는 겁니다. 특히 산청 산불의 경우엔 예초기에서 튄 불씨가 큰불로 이어졌을 거란 추정이 나오는데요. 예초기에서 튄 불씨도 그만큼 위험하다는 거잖아요?
<질문 8> 경북 의성의 경우엔 성묘객의 실화가 대형 산불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튀면서 불이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산 속에서는 라이터나 성냥 등의 인화 물질을 소지하는 것도 처벌 받을 수 있다고요?
<질문 9> 대형 산불이 계속 이어지면서 주민 대피령도 계속해서 추가로 내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민가 피해로까지 이어질까 밤새 밤을 못 이룬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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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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