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속가능발전 성적?…“노인빈곤·성평등·기후 대책 부족”

김지숙 2025. 3. 2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연합(UN)에서 정한 17개 분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대해 우리나라의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고령층 빈곤과 성평등 같은 분야에서 더 노력해야 한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가통계연구원은 오늘(24일) 빈곤퇴치와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SDG) 17개 목표별로 한국의 현황을 분석한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5'를 발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에서 정한 17개 분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대해 우리나라의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고령층 빈곤과 성평등 같은 분야에서 더 노력해야 한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가통계연구원은 오늘(24일) 빈곤퇴치와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SDG) 17개 목표별로 한국의 현황을 분석한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5’를 발간했습니다.

SDG는 2015년 UN 총회에서, 사람과 지구의 공동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합의한 17개 분야의 정책 목표를 말합니다.

연구원은 이 같은 17개 목표를 5개의 영역인 5P, 사람(People)과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와 협력(Partnership)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소득 불평등 감소와 보건 위기 대응, 신재생 에너지 생산 등에서 장기적인 개선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령층 빈곤과 성평등, 기후 위기 극복과 생물 다양성 보존 등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습니다.

먼저 연구원은 사람 부문, 이 가운데 빈곤퇴치 목표와 관련해 2023년 처분가능소득의 상대적 빈곤율이 14.9%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까지 감소하다가 2022년 조금 오른 뒤 정체를 보이는 것입니다.

연령별로도, 66세 이상 은퇴 연령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39.8%로 가장 높았고, 이 같은 수치는 2022년 기준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가의 공중보건 대응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국제보건규정 핵심역량 평가에선 2023년 99.1%로 나타나 2010년보다 24.9%p(포인트), 2022년보단 0.4%p 올랐습니다.

구체적으론 15개 평가 항목 가운데 13개 항목에서 100%를 달성해 OECD 최고 수준이라고 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

성평등과 관련해선,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일상화로 2023년 허위 영상물 편집과 반포나 촬영물 등 이용 협박과 강요 범죄가 각각 168건, 970건 발생하는 등 여성과 아동에 대한 새로운 유형의 성폭력이 부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 범죄에 대한 검거율은 2023년 각각 48.2%와 61.4%로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기준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로, 평균이 34.1%인 OECD 38개국 가운데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선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7억 2,429만 톤으로 OECD 국가 가운데 미국과 일본, 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또 멸종 위협을 나타내는 적색목록 지수는 2023년과 지난해 0.68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해 OECD 38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도 집계됐습니다.

2023년 1인당 실질 GDP 성장률은 1.3%로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지난해 실업률도 2.8%로 나타나 OECD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지숙 기자 (vox@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