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분량 축소? 알고 있던 것…4막에도 등장” [인터뷰①]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 분량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박보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보검은 3막에 접어들고 나서 본인의 분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놓고 “분량은 알고 (촬영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만큼 관식(박보검)을 좋아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는 거로 생각한다.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검은 “제 필모그래피에 ‘폭싹 속았수다’가 남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나오는 모든 선배, 배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많은 분께 마음속에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박보검은 또 마지막 4막에는 얼마나 나오느냐는 질문에 “나온다. 몇 분인지 체킹해 보지 못했지만, 기억에 남을 만하게 나온다. ‘역시, 청년 관식이 있었지. 존재했지’ 싶을 정도로 나온다”고 귀띔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16부작 드라마로, 지난 7일부터 매주 4회차씩 공개 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