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李 덕질하냐" 국힘 갤도 분노…역풍 분 '이재명 망언집'[오목조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이 순간 뜨거운 소식을, 오목교 기자들이 오목조목 짚어 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망언'을 정리하겠다며 책자를 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되레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망언'을 정리하겠다며 책자를 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되레 역풍을 맞고 있다.
국민의힘은 21일 권 원내대표실 주도로 '이재명 망언집 - 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망언'을 정리하겠다며 책자를 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되레 역풍을 맞고 있다. 공격 의도와 달리, 정작 '홍보 효과'만 키우고 있다는 반발이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21일 권 원내대표실 주도로 '이재명 망언집 - 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이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며 더욱 불리해진 정국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됐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제각각 흩어져 있지만 하나로 모이면 대한민국의 근본을 뒤흔드는 극히 위험한 그림이 된다"며 "이제 모두 함께 그의 발언 하나하나를 정확히 기록하고,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 온 실체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책자는 총 173페이지 분량으로 △경제 △복지 △노동 △법치 △외교 △안보 △막말 △정당 △재난 △검열 등 10개 주제 아래 이 대표의 138개 발언을 정리한 형태다.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책자에 담긴 내용 상당수가 여야를 막론하고 상식적이고 국익을 고려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역설적으로 이 대표 지지자들이 앞장서 이를 홍보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대표를 공격하려던 책자가 반대로 '인간 이재명'을 홍보하는 매개가 됐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일부 지지자들은 본문을 그대로 두고 제목만 '이재명 명언집'으로 바꿔 책자를 퍼 나르기도 했다.
"정치인들은 무서운 주인에겐 잘하는데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주인은 무시한다",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계엄 옹호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 있나. 그냥 우리는 우리 잘 살면 되는 것 아닌가" 등이 '망언이 맞느냐'고 지적받는 대표적 발언들이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책에는 제대로 일하고 싶어하는 이재명 대표의 열정, 대한민국을 제대로 바꾸고 싶은 이재명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다"면서 "오히려 이재명 대표 홍보집이라고 제목을 고쳐 적어도 손색없어 보인다. 감사드린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지지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재명 올려치기", "이재명 덕질"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권 원내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 만들어주고 한 자리 받으려는 거냐"고 꼬집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보금 기자 gold9608@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선영 7년째 모친 치매 간병 고백 "'고생 안 시키려면…눈물바다"
- '병역 기피' 유승준, 여전한 韓 입국 의지…"꼭 다시 만나길"
- 유아인 마약·김새론 극단 선택에…'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발의
- 뉴진스 '활동 중단' 선택에 어도어 "일방적 선언 안타깝다"
- '송종국 딸' 송지아 고백 "골프 훈련에 母 건강보험도 해지"
- '내 맘은 어떡해' 3년 뒤 "성폭행, 이중성 역겨워"? 장제원, 2018년 발언 '끌올'[오목조목]
- "500만명" 모이고 윤상현 앞으로…박근혜 때와 똑닮은 '尹 탄반' 집회[오목조목]
- '윤석열 암살' 근거가 '김재규 재심'?…음모론 점입가경[오목조목]
- 나경원도 호응한 '혐중 음모론'…"2030, 北보다 中 더 두렵다"[오목조목]
- 전한길 "광주폭동? 네가 무식한 것"…'전광훈 저격' 5·18 강의 내용은[오목조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