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로 불 내려온다" 신고에 산청현장 출동 소방대원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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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출동하던 소방대원 2명이 부상했다.
24일 소방당국 등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2시 16분께 산청군 시천면 산불현장으로 출동하던 산청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2명이 탄 산불진화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들 소방대원은 이날 새벽 산불현장 인근 민가로 불이 내려온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출동하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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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산청 산불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출동하던 소방대원 2명이 부상했다.
24일 소방당국 등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2시 16분께 산청군 시천면 산불현장으로 출동하던 산청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2명이 탄 산불진화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소방대원과 30대 소방대원이 각각 다리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진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소방대원은 이날 새벽 산불현장 인근 민가로 불이 내려온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출동하던 길이었다.
소방당국은 이들 대원이 협소하고 가파른 경사가 진 길을 지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산청 산불로 진화 중 고립된 진화대원 3명과 인솔 공무원 1명 등 4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소방대원 이외에 지난 21일 대피하던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22일에는 진화에 나선 대원 5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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