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 하이패스 31일 개통

학운IC 하이패스 개통./사진=광주시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에 하이패스 차로가 신설되면서 출퇴근길 교통 정체 문제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학운IC 진출로(두암·각화→학운교차로 방면)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학운IC 진출로는 현금 수납 1차로만 운영돼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차량 대기 행렬이 지산터널까지 이어지면서 추돌사고 위험도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는 총 13억5000만 원을 투입해 120m 길이의 하이패스 차로를 신설해 총 2개 차로를 확보했다. 현금 지불 차량은 1차로 하이패스 차량은 2차로로 분리 운영된다.

하이패스 도입에 따른 보행자 안전 대책도 강화된다. 차량 속도는 30㎞/h로 제한되며 신호과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이 설치된다. 또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해 신호체계도 새롭게 구축된다.

배두엽 시 도로과장은 "이번 하이패스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전자와 보행자는 새롭게 변경된 교통체계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