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전기료 감면 등 석유화학산업 지원책 건의

한국경제인협회가 석유화학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재편이 시급하다며 위기 극복 긴급과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습니다.

우선 가격 경쟁력을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과 함께, 사업 재편으로 자산을 매각할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사업 폐지 때까지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국내 석화 업체가 동종 사업장 간 통폐합을 진행할 경우 기업결합이 금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예외 조항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한경협은 정부가 상반기에 발표 예정인 석화 산업 지원 실행안에 이번에 도출한 과제가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이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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