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앞서 정보수장도 '한국 패싱'…일본서 당국자 등 만나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일본을 포함한 4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에는 들르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개버드 국장이 미국 하와이, 일본, 태국, 인도, 프랑스를 방문했다고 미 국가정보국이 최근 발표했다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각료급 인사의 일본 방문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번 주 하와이, 필리핀, 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은 들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미국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일본을 방문하면서도 가까운 한국에 들르지 않는 것은 계엄 사태 이후 탄핵 국면을 고려한 결과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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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