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4년 연속 개막 첫 등판 승리… 신구 조화로 SSG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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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김광현이 젊은 내야진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지난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는 김광현의 역투와 정준재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김광현은 "후배들이 정말 잘해줬다. 팀이 고령화됐다는 우려를 씻는 2연전이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SG는 이번 2연전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김광현이라는 베테랑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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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베테랑 김광현이 젊은 내야진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지난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는 김광현의 역투와 정준재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경기 내내 내야수들에게 손뼉을 치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부상으로 빠진 주전들 대신 출전한 젊은 내야진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의도된 몸짓이었다.
이날 SSG는 주전 3루수 최정과 유격수 박성한이 각각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2년 차 박지환과 백업 내야수 안상현이 출전했다. 2루수 정준재와 1루수 고명준도 아직 이름값보다는 가능성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다.
김광현은 "후배들이 정말 잘해줬다. 팀이 고령화됐다는 우려를 씻는 2연전이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준재는 전날 실책 2개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그는 3회 2타점 적시타, 5회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이름값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SSG 불펜진도 안정적이었다. 한두솔, 노경은, 김민, 조병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복귀 이후 4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승이라는 기록도 이어갔다. 지난해 부진했던 두산전에서 첫 승리를 따낸 그는 "첫 단추를 잘 끼워 다행이다. 올해는 타자와의 싸움에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는 KBO 데뷔전에서 6이닝 7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직구 최고 구속 149㎞를 기록했지만, 결정구 스위퍼가 결정적인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SSG는 이번 2연전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김광현이라는 베테랑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사진=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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