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입원' 교황, 5주 만에 바티칸 복귀…"모두에게 감사"

정인균 2025. 3. 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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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약 5주 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세를 어느정도 회복하고 퇴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23일(현지시간)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 발코니에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14일 호흡기 질환으로 급작스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교황은 이날 37일 만에 복귀했다.

병원 측은 한때 교황이 "위중한 상태"라는 메시지를 연달아 내면서 긴장감을 높였으나, 이내 그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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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차량에 탑승해 바티칸으로 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폐렴으로 약 5주 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세를 어느정도 회복하고 퇴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23일(현지시간)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 발코니에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병원 앞에 모인 수백 명의 사람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가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입원 후 처음이다.

교황은 대중들에게 인사한 뒤 호흡 보조장치를 착용한 채 차량에 탑승한 후 바티칸으로 향했다. 지난달 14일 호흡기 질환으로 급작스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교황은 이날 37일 만에 복귀했다. 2013년 3월 즉위한 후 최장기간 입원이다.

앞서 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을 통해 교황의 흉부에서 폐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입원 후에도 병세가 악화해 네 차례나 호흡곤란을 겪었다. 병원 측은 한때 교황이 “위중한 상태”라는 메시지를 연달아 내면서 긴장감을 높였으나, 이내 그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교황청 의료국 부국장인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는 “교황은 당분간 대외 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며 “경구 약물 치료를 늘리고 고유량 산소 치료 등을 병행할 예정”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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