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보고 배워라' 리그 5위 감독, 결국 경질 임박..."기대 이하의 경기력+선수단 장악 실패"

장하준 기자 2025. 3. 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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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부진에 결단을 내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티아고 모따 감독과 유벤투스의 결별이 가까워졌다. 유벤투스의 차기 감독으로 이고르 투도르가 유력하며, 유벤투스는 이미 투도르 감독과 계약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모따 감독의 경질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후임으로 크로아티아 국적의 투도르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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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계속된 부진에 결단을 내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티아고 모따 감독과 유벤투스의 결별이 가까워졌다. 유벤투스의 차기 감독으로 이고르 투도르가 유력하며, 유벤투스는 이미 투도르 감독과 계약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떠오르는 초신성 사령탑으로 각광받았던 모따 감독의 완벽한 몰락이다. 선수 시절,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빅클럽들에 몸담으며 활약했던 모따 감독은 2018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어 제노아와 스페치아를 거친 뒤 2022년 볼로냐의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곳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만년 중위권 팀으로 분류되던 볼로냐는 모따 감독과 첫 시즌에 세리에A 9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5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시켰다.

이처럼 적은 경험에도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 모따 감독은 곧바로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라는 빅클럽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그리고 현재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일단 유벤투스는 세리에A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인데, 이번 시즌 내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선수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는 중이다.

이에 유벤투스는 모따 감독의 경질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후임으로 크로아티아 국적의 투도르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투도르 감독은 일단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벤투스를 이끌 예정이며, 2026년까지의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따 감독의 경질 임박 소식을 확인한 일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해 울부짖고 있다. 모따 감독도 잘리는 마당에, 대체 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지 않느냐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과 함께 부진에 시달리는 중이며,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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