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60%…밤사이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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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이 60%로 집계됐지만 밤사이 다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60%로, 총 화선 90.8km 중 53.3km가 진화됐다.
앞서 의성 산불 진화율은 전날 오후 2시 20분 30%로 집계됐지만 밤사이 분 서풍 등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2%로 크게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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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의성)=김병진 기자]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이 60%로 집계됐지만 밤사이 다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60%로, 총 화선 90.8km 중 53.3km가 진화됐다. 산불영향구역은 4650ha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48대와 장비 453대, 인력 3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어 야간 산불 확산이 우려된다.
밤사이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야간에는 항공기 운항 규정상 진화 헬기를 운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서 의성 산불 진화율은 전날 오후 2시 20분 30%로 집계됐지만 밤사이 분 서풍 등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2%로 크게 떨어진 바 있다.
경북도와 의성군 재난대책본부는 실내체육관과 안동도립요양병원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의성 35개 마을 739가구 1503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성읍·안평면·단촌면·점곡면 등에서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채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고 이 중 86채가 전소, 8채가 반소, 16채가 일부 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근 송전선로 55기를 정지했으며 서의성에서 안동분기점 고속도로 양방향을 통제 중이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일몰 전까지 주불을 잡지 못하면 야간대응체제로 전환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인력 위주로 진화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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