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 배웠다' 韓 국가대표, '68골 28도움' 콜롬비아 호나우두에게 당했다...5선방에도 팀은 1-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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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했지만, 좋은 가르침이 될 수 있다.
DC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에서 올랜도 시티에 1-4로 패했다.
지난 1월 DC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 본인의 1경기 최다 실점이다.
DC유나이티드에 비해 올랜도 시티가 한 수 위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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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비록 패했지만, 좋은 가르침이 될 수 있다.
DC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에서 올랜도 시티에 1-4로 패했다.
DC유나이티드의 수문장 김준홍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그는 개막 후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DC유나이티드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무려 4개의 실점을 내줬다. 5번의 선방을 기록하긴 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순 없었다. 지난 1월 DC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 본인의 1경기 최다 실점이다.
DC유나이티드에 비해 올랜도 시티가 한 수 위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최전방을 담당한 루이스 무리엘은 여전히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었다.
무리엘은 이날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에 이바지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콜롬비아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인 무리엘은 탁월한 골 결정력과 준수한 연계 플레이 능력을 갖춘 선수다. 많은 능력을 인정받은 무리엘은 한때 콜롬비아의 호나우두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10년 우디네세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며 임대를 전전해야 했고, 2015년에는 삼프도리아, 2017년에는 세비야에 몸을 담았다.
이어 2019년에는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었는데 여기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아탈란타 통산 68골 2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이후 작년 2월에는 올랜도 시티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날 김준홍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의 차세대 주전 수문장으로 꼽히는 김준홍에게 큰 교훈이 됐을 경기였다. 김준홍은 2022시즌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후 줄곧 국내 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 1월 DC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자연스레 김준홍은 K리그1에서 보지 못했던 무리엘 같은 빅리그 출신의 특급 공격수들을 MLS에서 상대하게 됐다. MLS는 전성기 시절 빅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등이 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안 벤테케는 김준홍과 한솥밥을 먹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김준홍은 미국에서 뛰고 있는 막강한 공격수를 상대로 경험치를 쌓게 됐다. 비록 올랜도 시티전 패배를 막진 못했지만, 이를 교훈 삼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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