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불] 주불 잡는 듯했는데... 강풍에 진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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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산불의 주불이 잡히는 듯했지만, 23일 오후 들어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 울주군 산불은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22일 낮 12시 16분께 발생했는데, 23일 오후 2시 30분께 진화율 70%를 보였었다.
23일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산불 진화에 동원된 인원은 2331명.
휴일임에도 울산시청 공무원 700여 명과 산불 발생 지역인 울주군청 공무원 1000여 명, 타 구청 공무원 100여 명이 진화작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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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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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3일 오후 2시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
ⓒ 우산시 제공 |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산림 180ha가 피해를 입고 확산 중이다. 6개 마을 867명의 주민들은 대피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후 3시 15분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들어 바람이 많이 불어 주불이 잡히지 않고 제자리 걸음이다. 안티깝다"며 "오후 6시 30분까지는 주불이 진화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야간에도 인력을 투입해 잔불을 잡도록 하겠다"라며 "소방차 주변에 인력을 배치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공직자들이 근무에 임할 것이다. 주민 800여 명을 미리 피신케 한 것도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산불 진화에 동원된 인원은 2331명. 휴일임에도 울산시청 공무원 700여 명과 산불 발생 지역인 울주군청 공무원 1000여 명, 타 구청 공무원 100여 명이 진화작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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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 현장에서 진화잡업에 나서는 공무원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
ⓒ 울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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