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막당사 지어 ‘광장 정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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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기로 결정하며 거리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일부터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운영하며 헌재가 윤석열 파면을 선고할 때까지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며 "광화문 천막 당사가 각종 의사결정 등 행동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광화문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해오던 민주당이 24일부터는 더 나아가 천막을 '거점'으로 삼아 당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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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기로 결정하며 거리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일부터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운영하며 헌재가 윤석열 파면을 선고할 때까지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며 "광화문 천막 당사가 각종 의사결정 등 행동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광화문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해오던 민주당이 24일부터는 더 나아가 천막을 '거점'으로 삼아 당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장외에 천막 당사를 운영하는 것은 2013년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는 국가정보원 개혁을 요구하며 서울시청 앞에 천막 당사를 운영했었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광화문 천막당사 현판식과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막당사 운영 기간에는 당내 주요 회의를 모두 광화문에서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1인 시위 등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 이들은 "헌법 파괴자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지연으로 대한민국이 외교 무대의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파면하는 것만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세계 무대에서 다시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 활약할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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