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또또 터졌다' 4번타자 문보경, 이틀 연속 1회말 투런 홈런 '괴력' [오!쎈 잠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2025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보경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롯데와 시즌 2차전을 치렀다. LG는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좌익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구본혁(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는 우완 박세웅이었지만, LG는 전날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우타자 송찬의, 구본혁이 그대로 선발 출장했다.

LG는 1회말 톱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 아웃, 오스틴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문보경 타석에서 3구째 폭투가 나와 1루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문보경은 박세웅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는 아주 큰 포물선을 그렸다. 문보경은 1루로 천천히 걸어가며 타구를 바라봈다. 우익수 레이예스가 펜스 앞까지 쫓아갔으나, 담장을 넘어갔다. 타구속도는 169.9km, 발사각 37.5도의 큰 포물선이었다. 비거리는 112.1m.

문보경은 전날 개막전에서 1회말 반즈 상대로 2025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는 169.8km, 발사각 25.7도, 비거리는 128.2m였다. 문보경은 이틀 연속 1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단독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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