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만난 심우준…이강철 KT 감독 "무조건 잡아야 할 타자"

서장원 기자 2025. 3. 23.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개막전에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심우준(한화 이글스)에 대해 "무조건 잡아야 할 타자"라고 경계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3-4로 패했다.

비시즌 프리에이전트(FA)로 KT를 떠나 한화로 이적한 심우준은 9번 타자로 나와 안타와 타점, 도루, 볼넷, 득점 등을 기록하며 친정팀의 마음을 쓰리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한화와 개막전서 3-4 역전패
9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3.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개막전에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심우준(한화 이글스)에 대해 "무조건 잡아야 할 타자"라고 경계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3-4로 패했다. 먼저 2점을 뽑으며 앞서갔지만 경기 후반 불펜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3일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개막전 결과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는 "불펜이 문제가 있었지만 선발 투수와 타순 다 괜찮았다. 불펜은 비시즌부터 믿고 왔으니 앞으로 3~4경기 더 지켜보겠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개막전을 돌아봤다.

이어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한 경기뿐이지만 타순도 그렇고 투수들도 생각했던 게 맞아떨어졌다. 하루아침에 변화를 주는 게 쉬운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우리는 우리 팀 색깔대로 가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비시즌 프리에이전트(FA)로 KT를 떠나 한화로 이적한 심우준은 9번 타자로 나와 안타와 타점, 도루, 볼넷, 득점 등을 기록하며 친정팀의 마음을 쓰리게 했다.

이 감독은 "무조건 잡아야 할 선수다. 나가면 상대를 어렵게 만들지 않나. 거기에 헤이수스는 (투구 동작이) 느려서 더 어려웠다"며 "우준이 뿐만 아니라 하위 타순 타자를 출루시켜서 1, 2번으로 연결되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위 타순 타자들을 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한화와 2차전에 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천성호(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