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4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올해 말 봉안당 만장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의 실내 봉안시설이 개장 4년여 만인 올해 말이면 만장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추모공원을 공동 운영하는 화성시 등 경기 서부권역 7개 지자체는 내년 말까지 유골함 8천기를 안치할 수 있는 야외 봉안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화성시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는 봉안당 만장이 올해 연말로 예상됨에 따라 국·도비와 각 시군 예산 등 총 20억여원을 들여 봉안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의 실내 봉안시설이 개장 4년여 만인 올해 말이면 만장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추모공원을 공동 운영하는 화성시 등 경기 서부권역 7개 지자체는 내년 말까지 유골함 8천기를 안치할 수 있는 야외 봉안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3일 화성시와 함백산추모공원을 위탁 운영 중인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이 추모공원은 화장로 13기와 함께 실내 봉안당 2만7천810기, 자연장지(수목장, 자연장) 1만8천769기 안장 규모로 2021년 7월 1일 개장했다.
그러나 7개(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 군포시) 지자체가 이 시설을 공동 이용하면서 봉안당 안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벌써 83%의 안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말 봉안당이 만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자연장지의 안치율을 현재 10% 정도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화성시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는 봉안당 만장이 올해 연말로 예상됨에 따라 국·도비와 각 시군 예산 등 총 20억여원을 들여 봉안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증설하는 봉안시설은 현재 실내에 있는 봉안당 형태가 아닌 야외 공간에 '봉안담' 형태로 만들 예정이다.
우선 올해 4천여기 안치 규모를 설치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추가 설치되는 8천기 안치 규모의 야외 봉안시설이 다시 만장 될 경우 지속해 증설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성도시공사는 현재 시설로는 갈수록 늘어나는 화장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말까지 국비 및 지자체 예산 50억원과 공사 자체 예산 17억원 등 총 67억원을 들여 화장로 5기를 증설하기로 했다.
함백산추모공원에서는 개장 이후 올 1월까지 모두 6만3천500여건을 화장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하는 7개 지자체 주민이 400만명이 넘는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앞으로도 화장로는 물론 봉안시설의 적절한 관리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때아닌 눈인데 색깔도 낯설다?…수도권서 '검은 눈' 목격담 | 연합뉴스
- [르포] 최초 발화지 다시 가보니…버려진 라이터·그을린 흔적 | 연합뉴스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연합뉴스
- [샷!] "불 번지는데 '17년지기' 혼자 둬 너무 불안" | 연합뉴스
- "내 딸 때렸어?" 아동 세워놓고 추궁한 30대…학대죄 될까 | 연합뉴스
- '종교 전도 받아 집 드나든 건데…' 스토커 몰린 60대 무죄 | 연합뉴스
- 배터리 불붙을라…기내 휴대폰 분실에 비행기 돌린 佛항공사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15시간 지연 | 연합뉴스
- 김동연, 文소환 통보에 "기가 찰 노릇…검찰, 누구에 충성하나" | 연합뉴스
- "산불감시원 퇴근 시간 다 알아"…대형산불에도 불법 소각 여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