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산불 50% 진화...마을 주민 72명 대피
손효정 2025. 3. 23. 00:07
경남 산청을 비롯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김해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어제(22일) 오후 2시쯤 김해 한림면 안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산불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불이 생림면 나전리로 번지면서,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민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야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녁 7시 기준 진화율은 50%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인근 주민 47가구 72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애초 진화헬기가 산청 산불에 총동원되면서 조기 진화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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