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빨리 선고”…전북서도 막바지 탄핵 집회

진유민 2025. 3. 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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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찬반 집회 총력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북에서도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헌법재판소를 향해 조속한 선고를 요구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면하라, 파면하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종결 26일째.

두꺼운 외투가 가벼운 옷차림으로 바뀌기까지,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외쳐온 시민들은 마지막 주말 집회가 되길 바라며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재인/전주시 장동 : "내란죄라는 게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 (선고가) 늦어지는 이유를 모르겠고, 빨리 제대로 된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탄핵 선고 결과에 따라 극단의 대립이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치권에 화합을 통한 정상화의 길을 찾아줄 것도 주문했습니다.

[박미경/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 "이 시기를 건너면 분명 우리가 언제나 그래왔듯이 다시 합해지는 길을 또한 우리가 찾을 걸로 봅니다."]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탄핵에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역에서 별다른 집회를 열지 않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사상 최장 평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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