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재판서 尹탄핵 각하”…황교안 “깨어있는 대학생 응원”

장우진 2025. 3.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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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학생들의 모의 헌법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청구 각하' 결론이 나왔다며, "대학생 모의 헌법재판을 본 소감.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22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대학생들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모의 헌법재판'이 개최됐다"며 "최근 시국선언을 했던 대학생들이 모의 헌법재판 대본도 쓰고, 헌법재판관, 국회측 대리인, 대통령측 변호인, 증인 등의 역할을 나눠 맡아 진행했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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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학생들의 모의 헌법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청구 각하' 결론이 나왔다며, "대학생 모의 헌법재판을 본 소감.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22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대학생들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모의 헌법재판'이 개최됐다"며 "최근 시국선언을 했던 대학생들이 모의 헌법재판 대본도 쓰고, 헌법재판관, 국회측 대리인, 대통령측 변호인, 증인 등의 역할을 나눠 맡아 진행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헌법재판관 8명 중 5명은 대학생들이, 3명은 현직 변호사들(황교안, 박주현, 권오용 변호사)이 맡았다"며 "재판관들의 미리 준비돼 있지 않았던 날카로운 즉석 질문에도 학생들은 현명하고 위트있게 답변했다. 감탄이 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모의 헌법재판의 판결 선고에서 주문은 '이 사건 탄핵심판 청구를 각하한다'였다"며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가 절차상 하자로 인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8대0 전원일치 각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의 헌법재판의 결정과 조만간 나올 실제 헌법재판의 결정이 다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깨어있는 학생들, 청년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하게 됐다. 청년 여러분의 열정과 용기와 미래를 사랑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낮 12시 '국민보고대회 대행진'을 열고 국회에서 고궁박물관까지 행진한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50분부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파면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민주노총 총궐기 행진'을 개최한다. 또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자유통일당 등은 오후 1시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도 의사당대로 일대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연다. 자유통일당과 세이브코리아 집회의 경찰 신고 인원은 각각 20만명, 2만명이다.

장우진기자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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