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국대 첫 선발 데뷔전+데뷔골' 역대급 재능의 등장!

박선웅 기자 2025. 3. 22. 1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이스-스켈리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첫 데뷔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잉글랜드는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스켈리는 18세 176일에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기록인 18세 209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루이스-스켈리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첫 데뷔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잉글랜드는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첫 승전보를 울렸다.

점유율은 74-26으로 잉글랜드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나아가 잉글랜드는 슈팅 12회와 유효 슈팅 6회를 기록한 반면, 알바니아는 슈팅 3회에 그쳤다.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알바니아의 xG값(기대득점)은 0.06이었을 정도로 부진했다.

선제골의 몫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20분 주드 벨링엄이 침투하던 루이스-스켈리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후 스켈리는 아사니와의 몸싸움에서 이기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잉글랜드의 흐름이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댄 번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공세를 퍼부었고, 이에 알바니아는 어려움을 겪는 형태였다. 계속 두드리던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라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감각적으로 트래핑 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잉글랜드는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고, 끝내 경기는 2-0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주인공은 스켈리였다. 2006년생 18세로 상당히 어린 편에 속한 스켈리. 최근 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자신의 첫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이었던 셈. 투헬 감독은 스켈리를 뽑은 배경에 대해 "우리는 왼쪽 풀백을 맡을 수 있는 왼발잡이가 필요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그를 주기적으로 계속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테타 감독도 뿌듯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는 스켈리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에게도, 구단에도 큰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결국 모두의 기대 속에 스켈리는 증명해냈다. 팀의 선제골을 터뜨린 것은 물론,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 팀원들과의 패스 플레이 등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다. 경기 후 'POTM'도 스켈리의 몫이었다.

팀 동료인 라이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I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켈리는 두려움이 없다. 경기장 밖에서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 게다가 아직 18살이다. 오늘 밤 그가 이렇게 플레이 할거라고 예상했다. 이건 그에게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감독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투헬 감독은 "정말 놀라웠다. 자신감 가지고 플레이했다. 정말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무엇보다도 그가 작은 공간에서의 움직임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통계에서도 활약은 입증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89분을 소화, 1득점,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87회, 패스 성공률 93%(69/74),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7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 평점 8.4점을 받았다. 이는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나아가 새로운 기록까지 탄생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스켈리는 18세 176일에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기록인 18세 209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첫 데뷔전에서 데뷔골과 더불어 새 역사까지 만든 스켈리. 잉글랜드 역대급 재능의 탄생을 알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