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읍우체국 청사' 철거…다목적 도시광장으로 재탄생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옛 정읍우체국 자리에 도시광장이 조성된다.

전북 정읍시는 옛 정읍우체국 청사 건물의 철거공사를 착공한다며 해당 부지를 다목적 도시광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970년 준공된 옛 우체국은 건물의 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2022년 연지동에 신청사를 건립해 이전했다.

이후 시는 기존 건물의 활용도가 낮아지고 안전성 평가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한 끝에 철거를 결정했다.

철거공사는 해체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뒤 관련 인·허가 심의까지 마쳐진 상태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사기간 해체공사 감리자가 현장에 상주해 철거과정 전반을 총괄 감독하며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6월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이후 다목적 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옛 우체국 철거와 도시광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공사기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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