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차 박고 또 박았다…정신 나간 40대 만취 운전자 입건

김보영 2025. 3. 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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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또 같은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40대 만취 운전자가 입건됐다.

사고 직후 B씨가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사이, A씨는 그대로 차량을 몰고 현장을 떠났다.

이 사고로 인해 B씨의 차량은 충격을 받아 정차 중이던 택시까지 들이받았고, A씨 차량의 동승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1차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났지만, 만취한 상태라 속도를 내지 못했고 결국 앞서간 B씨의 차량을 또다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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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낸 차량 [부산경찰서]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1차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또 같은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40대 만취 운전자가 입건됐다.

21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등 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던 중 30대 B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B씨가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사이, A씨는 그대로 차량을 몰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B씨는 인근에 있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고자 1㎞가량을 주행해 유턴 신호를 대기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차량 뒤편이 들이받혔다. 이번에도 가해자는 A씨였다.

이 사고로 인해 B씨의 차량은 충격을 받아 정차 중이던 택시까지 들이받았고, A씨 차량의 동승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차량 [부산경찰서 제공]

경찰 관계자는 “A씨가 1차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났지만, 만취한 상태라 속도를 내지 못했고 결국 앞서간 B씨의 차량을 또다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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