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 양국, ‘민감국가’ 문제 조속히 해결 합의”

권혜진 2025. 3. 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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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현지 시간) 안덕근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으로 민감국가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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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회의실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미 양국은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현지 시간) 안덕근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트럼프 행정부 주요 현안인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안 장관은 미 에너지부가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으로 민감국가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민감국가 지정 효력 발효 시점인 다음 달 15일 전까지 한국이 목록에서 빠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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