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NJZ 안 돼" 뉴진스 독자 활동, 법원이 막았다

​사진 출처=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걸그룹 뉴진스(NJZ)의 독자적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를 벗어나 독립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기획사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법원은 "뉴진스 멤버들은 여전히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하에 있으며,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이나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독립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NJZ라는 명칭으로 별도의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에 어도어 측은 지난 1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뉴진스 멤버들의 광고 계약 체결 및 음악 활동 전반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가처분 신청 범위를 작사, 작곡, 가창 등 연예 활동 전반으로 확대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뉴진스 멤버들의 독립 활동은 당분간 어려워질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