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임시방편” … 여야내부 연금법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 지도부 간 극적 합의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이 20일 국회에서 18년 만에 통과됐지만 국민의힘 의원 56명이 반대·기권표를 행사하는 등 여권 내에선 "야당과 포퓰리즘에 담합한 것"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오전 SBS 라디오에서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연금개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면서 "연금개혁의 목적을 연금 '지속가능성'에 뒀어야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를 안 하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 간 극적 합의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이 20일 국회에서 18년 만에 통과됐지만 국민의힘 의원 56명이 반대·기권표를 행사하는 등 여권 내에선 “야당과 포퓰리즘에 담합한 것”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야당에서도 “미래 세대에 부담을 떠넘겼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오전 SBS 라디오에서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연금개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면서 “연금개혁의 목적을 연금 ‘지속가능성’에 뒀어야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를 안 하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비판했다.
야권에서도 일부 반대·기권표가 나온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도는 낮지만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임시방편 연금개혁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에 대해서 지금 더 많은 부담과 책임을 떠넘기는 이런 것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당내 및 청년층 중심 비판 목소리에 이날 총사퇴를 결정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죄악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文정부 행정관, 민주당 탈당
- ‘법카 유용’ 김혜경, “기소유예 취소해달라” 헌법소원 낸 속사정
- “여행 취소할까” 베트남서만 4만 명 감염된 ‘이 병’, 국내에도
- 거짓말 가장 잘하는 정치인 “이재명” 42.7%-여론조사공정
- [단독]崔대행 “탄핵 발의 땐 자진사퇴”… 野에 맞불카드
- “유튜브 보다 성적 충동 느껴” 이웃집女 성폭행한 60대, 징역 10년 구형
- [속보]軍, 이달 초 서해서 목선 탄 북한 주민 2명 발견…“표류 추정”
- [속보]‘尹 복귀 시 2차 계엄 가능성 있다’ 55.1%-미디어토마토
- “통영서 ‘이 굴’ 절대 먹지 마” 美서 판매 중단·회수 조치
- 4년 전 결혼한 KCM, “13세·3세 두 딸 아빠였다”…후련한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