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기업 발목 잡는 민주당, 뻔뻔하게 ‘기업 경쟁력’ 운운”

이윤우 2025. 3.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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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두고 "기업 발목 잡는 민주당이 뻔뻔하게 기업 경쟁력을 운운하니 말문이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중국과 대만 등 경쟁 기업은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하는데, 국내 반도체 기업은 주52 시간 규제 때문에 초 저녁에 무조건 불을 꺼야 한다"며 "민주당은 3년 한시적으로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하고 문제 생기면 폐지하자는 절충안도 무조건 반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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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두고 “기업 발목 잡는 민주당이 뻔뻔하게 기업 경쟁력을 운운하니 말문이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가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민주노총 등 노조 눈치만 보며 반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중국과 대만 등 경쟁 기업은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하는데, 국내 반도체 기업은 주52 시간 규제 때문에 초 저녁에 무조건 불을 꺼야 한다”며 “민주당은 3년 한시적으로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하고 문제 생기면 폐지하자는 절충안도 무조건 반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기업 경쟁력이 아니라 노조 경쟁력만 생각하는 게 아닐지 물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고 노란봉투법을 재발의한 것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을 약 올리기 위한 행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분 1초가 아까운 기업을 방문해 가식적 행보를 보이며 귀찮게 하지 말고, 실질적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도체 특별법 원안 통과, 상속 증여세 완화,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은 폐기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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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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