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안고 걷던 엄마, 깨진 하수구 속으로 '쑥'…24바늘 꿰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기를 안고 걷던 여성이 깨진 하수구 뚜껑을 밟고 넘어져 수술까지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를 키우는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일 경북 경산 정평동 한 길거리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아기를 안고 병원을 나오던 중 균열이 생겨 구멍 난 하수구 뚜껑 사이로 발이 빠지면서 크게 넘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릎과 발목 사이 피부 찢어져 24바늘 꿰매…지자체, 치료비 국가배상으로 떠넘겨
경산시,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하수구 교체…사고 12일만에 피해자에게 사과

아기를 안고 걷던 여성이 깨진 하수구 뚜껑을 밟고 넘어져 수술까지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를 키우는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일 경북 경산 정평동 한 길거리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아기를 안고 병원을 나오던 중 균열이 생겨 구멍 난 하수구 뚜껑 사이로 발이 빠지면서 크게 넘어졌다.
해당 하수구 뚜껑은 A씨가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금이 가 있는 상태였고, A씨 직전 지나간 사람으로 인해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무릎과 발목 사이 피부가 크게 찢어져 24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A씨가 안고 있던 아기는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자체에서 치료비를 주지 않고 국가배상으로 떠넘긴다"며 "개인 보험으로 실비 처리하면 이 또한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 경산시는 사고 나고 3시간 만에 하수구를 교체했다.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음에도 미리 보수, 관리하지 않았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A씨는 "맘카페와 누리꾼 도움으로 사고 12일째에서야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취해 경찰관 폭행한 40대 남성 현행범 체포
- 경찰, 野의원 '계란투척 수사전담팀' 구성…헌재 앞 1인 시위 강제해산
- '휴대폰 원격 조종' 보이스피싱, 은행원·경찰 앱으로 5억 지켰다
- 경찰, 尹 탄핵 선고 대비 기동대 2700명 연합훈련
- 경찰, '암살 위협설' 이재명 대표 신변보호 조치 시작
- 장동혁 "이혜훈, 이미 여러 제보 들어와" 송곳 검증 예고
- 한동훈 "당게 글, 나를 비난해달라…내가 정치인이라 일어난 일"
- 또 내로남불…김건 "李정권 36곳 공관장 공석, 尹때는 11곳 공석에도 '외교공백'이라더니"
- 숙행, ‘상간녀 논란’ 인정 후 사과…“출연 프로그램 하차, 법적 대응할 것”
- 줄부상에 시름…대한항공 독주체제 흔들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