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15도 내외 큰 일교차 주의

유혜은 기자 2025. 3. 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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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늘(21일)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기온이 올라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포근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0~9도, 낮 기온은 14~22도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어제보다 높을 전망입니다.

또한 평년보다 3~8도가량 높아 서울을 기준으로 4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인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 경상권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게 벌어져 건강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0도입니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22도, 부산 17도, 제주 20도입니다.

따뜻한 서풍이 바람과 안개도 몰고 올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겠습니다.

인천과 경기서부, 충남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동부와 충남권내륙, 전라권에도 밤사이 지면이 냉각되면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천대교나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 해안의 교량과 도로,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부근을 중심으로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한편 한반도 서쪽에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영서·충청·호남·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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