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31점 원맨 쇼… 레이커스, 3연승 질주

박구인 2025. 3. 2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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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기츠와 서부 콘퍼런스 순위를 맞바꿨다.

팀 주축인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마법사' 루카 돈치치가 압도적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책임졌다.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73-5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돈치치는 지난달 초 세기의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에 합류한 뒤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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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빠진 덴버 격퇴… 서부 3위로
2위 휴스턴 로키츠에 1경기 차 바짝
동부 1위 클리블랜드는 올 첫 3연패
LA 레이커스 루카 돈치치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기츠와 서부 콘퍼런스 순위를 맞바꿨다. 팀 주축인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마법사’ 루카 돈치치가 압도적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책임졌다.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덴버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20대 108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43승 25패를 기록해 서부 3위로 올라섰다. 2위 휴스턴 로키츠(45승 25패)와의 격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덴버(44승 26패)는 레이커스와 승차가 없지만 승률에서 밀려 4위가 됐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제임스가 자리를 비웠지만 돈치치가 팀을 이끌었다. 돈치치는 이날 3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오스틴 리브스는 22점 8어시스트로 돈치치의 뒤를 이었다.

돈치치는 이날 1쿼터에만 3점포 3방을 포함해 21점을 몰아치는 원맨 쇼를 선보였다.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73-5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돈치치는 3쿼터에도 리브스와 함께 막강한 원투펀치를 이뤄 득점에 가담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돈치치는 지난달 초 세기의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에 합류한 뒤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경기당 평균 30점 이상을 쏟아내며 레이커스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제임스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는 셈이다.

반면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애런 고든이 26점 11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2점 9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요키치는 발목을 다친 저말 머리와 함께 최근 2경기 연속 코트에 서지 못했다. 요키치는 평균 29.1점 12.8리바운드 10.3어시스트로 시즌 트리플더블을 바라보고 있다.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질주 중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올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벌어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9대 123으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에반 모블리(31점)와 도노반 미첼(26점)이 공격 선봉에 섰지만 잦은 턴오버에 이어 속공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새크라멘토는 더마 드로잔(27점)을 비롯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가담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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