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35년까지 생활인구 200만 명 목표 인구 구조 개선"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2025. 3. 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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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20일 "2035년까지 생활인구 200만 명을 목표로 인구 구조를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번 인구구조 개선으로 합계출산율 1.0명에 청년인구 비율 33%도 달성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차명국 실장은 "시민 여러분의 노력과 뜨거운 열정 덕분에 오늘의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70만 인구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인구성장 구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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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1.0명, 청년인구 비율 33% 목표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이 2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레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20일 “2035년까지 생활인구 200만 명을 목표로 인구 구조를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번 인구구조 개선으로 합계출산율 1.0명에 청년인구 비율 33%도 달성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구는 지난달 1053명이 추가된 69만8597명으로 인구 7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도내 최초로 인구 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해 저출산 정책들의 효과를 분석하고 재원 분배를 재점검할 계획이다.

또 ▲출생축하금▲산후조리 지원금▲풀케어 어린이집▲온종일 다 함께 돌봄센터 등을 확대하고, 산업단지 조성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청년 채용 지원사업들을 시행하는 동시에 광역교통망 강화와 불당·두정동에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문화 관광도 강화한다. 지역 대표 축제인 '빵빵데이'와 'K-컬처 박람회', '흥타령춤축제' 등에 천안만의 색을 입히고, 독립기념관 일대 종합 관광개발 계획 수립과 태조산 기념공원 조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명국 실장은 “시민 여러분의 노력과 뜨거운 열정 덕분에 오늘의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70만 인구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인구성장 구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는 ‘약세 전환 추세(데드크로스)’ 국면에 진입했다.

실제로 2022년까지는 출생아 수(3978명)가 사망자 수(3667명)보다 많았지만 2023년부터는 출생아 3525명, 사망자 3565명으로 전세가 역전되면서 자연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공무원 대상 출산 장려책을 시행하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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