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융경쟁력, 파리·도쿄 제쳐…3년 연속 글로벌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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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133개 도시 가운데 서울이 국제금융경쟁력 10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측정·평가하는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서울이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서울핀테크위크는 지난 2006년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를 최초 개최한 이래 금융산업 국제협력을 증진하였고, 2023년부터 핀테크 특화 글로벌 행사로 전환해 디지털금융 분야 국제적 추세에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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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합순위 10위…‘핀테크’ 분야 2년 연속 ‘톱10’
오 시장, “첨단산업과 핀테크 융합하는 금융혁신과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
서울시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측정·평가하는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서울이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국 컨설팅 그룹 지옌(Z/Yen)사가 발표한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분석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7차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과 런던이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홍콩(3위)과 싱가포르(4위)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프랑크푸르트(11위)를 제치고 10위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은 2019년 36위에 머물렀으나 2021년 16위, 2022년 12위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뒤 2023년부터는 해마다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GFCI는 영국 글로벌 컨설팅 그룹 지옌(Z/Yen)사가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도시의 국제금융경쟁력을 평가해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하는 지수다. 인적자원,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기반시설(인프라), 도시평판 등 5개 평가 항목과 전 세계 금융종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
특히 서울은 ‘핀테크’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10위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금융도시 서울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서울핀테크랩 운영을 통한 입주기업의 성과, 서울핀테크위크 개최 등 디지털금융 분야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핀테크 산업 트렌드에 시의적절한 대응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해 온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개관 이후 핀테크 스타트업 총 368개사를 지원해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유치 4538억 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작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스타트업 TOP 100에 선정된 모바일 기반 환전·송금 기업 ‘트래블월렛’(TravelWallet)과 올해 3월 누적 대출액 9477억원을 기록한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에잇퍼센트(8PERCENT)가 대표적인 졸업기업이다.
현재 입주사인 바이오인증 결제기업 고스트패스(GhostPass)는 올해 CES 최고 혁신상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핀테크위크는 지난 2006년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를 최초 개최한 이래 금융산업 국제협력을 증진하였고, 2023년부터 핀테크 특화 글로벌 행사로 전환해 디지털금융 분야 국제적 추세에 대응해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FCI 37차 보고서 서면축사를 통해 “최근 미래산업 인프라 확충 및 R&D 투자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급변하는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춘 규제와 제도 개혁을 골자로 한 민간 주도의 성장 전략인 ‘KOGA(KOrea Growth Again)’와 함께 금융혁신을 추진해 첨단산업과 핀테크 융합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더 많은 해외기업과 자본, 인재가 모여들 ‘글로벌 금융중심도시 서울’의 여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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