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던 여객기 선반서 '보조배터리 화재'…긴급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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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긴급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훙싱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6분 항저우 샤오산 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6분 홍콩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홍콩항공 HX115편이 기내 화재로 인해 이날 오후 1시 56분 푸저우 창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내 좌석 상단 짐칸에 보관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발화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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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긴급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훙싱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6분 항저우 샤오산 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6분 홍콩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홍콩항공 HX115편이 기내 화재로 인해 이날 오후 1시 56분 푸저우 창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인원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해당 여객기가 푸저우 공항에 착륙한 후 탑승자들이 항공기에서 하차해 셔틀버스를 타고 계류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내 좌석 상단 짐칸에 보관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발화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SNS 등을 통해 확산하는 영상을 보면 승객과 승무원들이 불길이 진압한 뒤에도 혹시 모를 재발화를 막기 위해 물과 음료를 쏟아 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짐칸 일부는 검게 그을려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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