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지금은 헌재의 시간…모두가 차분히 헌재 결정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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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지금은 헌법재판소의 시간"이라며 "모두가 차분히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모든 국민의 눈과 귀가 헌재로 향 한 채 각종 추측과 소문,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쏟아지면서 국민의 일상이 마비되다시피 한 상황이 국회의장으로서도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다만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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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가 충실한 역할 다하기 위한 시간으려 여겨지길"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지금은 헌법재판소의 시간"이라며 "모두가 차분히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선고 기일이 불투명한 상태가 계속되면서 국민적 혼란과 불안이 매우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국민의 눈과 귀가 헌재로 향 한 채 각종 추측과 소문,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쏟아지면서 국민의 일상이 마비되다시피 한 상황이 국회의장으로서도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다만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헌재가 결정할 수 있도록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헌재는 헌법수호기관"이라며 "불확실한 선고기일이 답답한 마음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지금의 과정은 헌재가 헌법의 수호자로서 엄정하고도 충실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라고 여겨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것이 대한민국 헌법 제도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갖가지 관측 등을 내놓으며 헌재 결과를 예단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중할 것도 촉구했다. 우 의장은 "자의적 예측과 정보의 범람이 헌재에 대한 불신과 선고에 대한 혼란의 실마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두가 차분히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 의장과 여야는 18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에 합의해 모수개혁 중심으로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추후 구조개혁을 논의할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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