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절반 원인은 ‘해킹’”

박진영 2025. 3. 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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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접수한 개인정보 유출 신고의 절반은 해킹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예방 방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유출 신고 307건 중 171건(56%)의 원인이 해킹이다.

해킹 유출 신고의 절반, 171건 중 87건(51%)은 불법 접근을 통해 유출 사실을 인지했으나 명확히 확인되진 않은 원인 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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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접수한 개인정보 유출 신고의 절반은 해킹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예방 방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유출 신고 307건 중 171건(56%)의 원인이 해킹이다. 이어 업무 과실(91건), 시스템 오류(23건), 원인 미상(17건), 고의 유출(5건) 순이다.

사진=연합뉴스
해킹 유출 신고의 절반, 171건 중 87건(51%)은 불법 접근을 통해 유출 사실을 인지했으나 명확히 확인되진 않은 원인 미상이다. 나머지는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23건), 악성 코드(13건) 등이다.

업무 과실로 인한 유출 신고는 게시판이나 단체 채팅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개인정보 파일을 올리거나(27건), 이메일과 공문에 개인정보 파일을 잘못 첨부한 경우(7건) 등이다.

공공기관의 유출 신고가 104건(34%)으로, 전년(41건)보다 2배 넘게 늘었다. 공공기관은 민감 정보와 고유 식별 정보가 1건 이상 유출된 경우에도 신고하도록 신고 기준이 상향된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71건(68%)이 1000건 미만 유출에 해당됐다. 나머지 203건은 민간 기업의 유출 신고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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