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막는 똑똑한 BMS, 올해 25개 차종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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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신기술을 적용한 차량이 올해 25개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한편 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차 화재 156건을 분석한 결과 발화장치별로는 고전압배터리가 85건으로 가장 많았다.
냉각수 히터·전원공급장치 등 차량 기타 장치가 39건, 보조배터리·휴대용 충전기 같은 외부요인이나 원인 미상이 3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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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신기술을 적용한 차량이 올해 25개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BMS는 배터리 상태를 살피고 제어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쓸 수 있도록 관리하는 장치다. 과거에는 주차한 전기차 배터리가 이상해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화재 전조증상을 소방기관에 전달할 기능이 없었다.

공단에서는 전기차 화재 시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BMS 보호기능 평가를 지난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 세계에서 처음 도입했다. 배터리를 상시 감시하는 것을 비롯해 자동 신고, 정보 저장 등 3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완성차 제작사가 이러한 기술을 차량에 장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배터리 안전성을 정부가 직접 인증하는 배터리 사전인증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공단 측은 이 제도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했다. 시범사업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하고 세부 절차를 마련했다고 한다.
아울러 배터리 셀 제조사 등 주요 정보를 의무 공개하는 한편 배터리 식별번호를 차량 등록원부에 표기하도록 했다. 앞으로 배터리 전주기 관리나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능이나 수명, 잔존가치 등을 종합 관리하는 배터리 이력관리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기차에서 불이 났을 때 원인을 분석하고 결함 가능성이 있으면 신속히 리콜 처리할 수 있도록 화재조사 분석시설을 지난해 11월 갖췄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화재 조사 관련 노하우와 연구 역량을 활용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환경을 만들겠다"며 "사전 예방 측면에서 철저히 안전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차 화재 156건을 분석한 결과 발화장치별로는 고전압배터리가 85건으로 가장 많았다. 냉각수 히터·전원공급장치 등 차량 기타 장치가 39건, 보조배터리·휴대용 충전기 같은 외부요인이나 원인 미상이 32건이었다. 주차나 충전 중 화재가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행 중(32건), 충돌사고 후(21건)가 뒤를 이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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