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16번째 시범경기에서 스리런 '쾅'…통산 226홈런 슬러거 '시동'
배중현 2025. 3. 20. 13:46
슬러거 피트 알론소(31·뉴욕 메츠)가 시범경기 16번째 경기에서 '첫 손맛'을 봤다.
알론소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4-0으로 앞선 2사 1,2루 찬스에서 오른손 투수 미겔 카스트로의 2구째를 공략,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득점 3타점으로 활약한 알론소를 앞세워 메츠는 8-2 대승을 거뒀다.
알론소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15경기째 홈런 침묵이 이어졌다. 타율도 2할대 초반에 머물면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었는데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메츠는 겨우내 영입한 후안 소토가 시범경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알론소마저 반등하면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질 전망. 소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 출루율(0.417)과 장타율(0.800)을 합한 OPS가 1.217에 이른다.
2019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알론소의 통산 홈런은 226개. 데뷔 첫 시즌 무려 53홈런을 폭발시켜 MLB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162경기에 출전, 타율 0.240(608타수 146안타) 34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알론소는 메츠와 2년, 총액 5400만 달러(789억원)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조항에 옵트아웃을 포함해 2025시즌을 마치면 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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