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전문체육 지도자 간담회 개최 "지도자들과의 소통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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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가 현역 중고등학교 및 클럽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체육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원홍 회장은 "지도자들이 모임을 가져 협회에 많은 의견을 내고 건의를 해달라. 지도자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자리를 많이 가질 것이다. 주니어 부모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 있다"라며 "주니어 선수들이 테니스를 하는 동안 행복했고, 자랑스러웠고, 부모님들이 걱정을 안하도록 협회에서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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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가 현역 중고등학교 및 클럽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체육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 지도자들의 생각과 고충을 듣고, 현재 협회가 구상 중인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 중고 테니스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원홍 협회장은 "젊은 지도자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그런데 이런 소통 자리가 너무 부족하다. 앞으로 간담회를 자주 개최해 현장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전문체육 지도자 간담회는 19일 오후 3시부터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사격장 내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 노갑택 부회장 겸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지도자 40여 명과 서로 의견을 나눴다. 현재 김천에서는 하나증권 전국종별테니스대회(14, 16, 18세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지도자들이 간담회장을 찾았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달라. 여러분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협회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말해달라. 지난 몇 년간 협회에 안 좋았던 일들이 최근 다 해결됐다. 이제는 여러분들과 함께 협회를 더욱 발전시킬 일만 남았다." (주원홍 회장)
중고등학교 지도자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학교 소속 팀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해당되는 고교 학점제에 대해 선수들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기 어려운 현실을 호소했다. 또한 대회 중 선수들의 휴게 공간 부족 문제, 특정 지역에서 다른 종목 대회와 일정 중복으로 인한 숙박 어려움, 상위권 선수들에게만 집중된 현재 대회 운영 구조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원홍 회장은 이 문제들에 대해 협회장 당선 이후, 당면 과제로 보고 받았다고 하면서 지도자들에게 현재 협회의 계획과 해결 구상안을 공유했다. 협회는 교육부, 문체부, 지자체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주원홍 회장은 지도자, 전문 트레이너들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현직 지도자와 함께 테니스 전문 트레이너의 육성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테니 지도자 스스로도 더욱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는 것이 주원홍 회장의 당부였다.
이번 간담회는 협회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간담회였다. 그동안 의사소통이 거의 없었던 것이 테니스계의 현실이었다. 주원홍 회장은 "지도자들이 모임을 가져 협회에 많은 의견을 내고 건의를 해달라. 지도자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자리를 많이 가질 것이다. 주니어 부모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 있다"라며 "주니어 선수들이 테니스를 하는 동안 행복했고, 자랑스러웠고, 부모님들이 걱정을 안하도록 협회에서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간담회에 참석한 지도자들
노갑택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 겸 경기력향상위원
지도자 간담회 현장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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