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소식! 'HERE WE GO', 올여름 '문제아' 2명 모두 매각..."복귀 안 할 것으로 예상"

노찬혁 기자 2025. 3. 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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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제이든 산초(첼시)와 마커스 래시포드(아스톤 빌라)는 모두 올 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이다. 1군 데뷔는 도르트문트에서 했다. 산초는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네 시즌 동안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도움왕까지 손에 넣었다.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약 114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으나 문제아로 전락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고, 올 시즌 첼시로 의무 이적이 포함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첼시 데뷔전부터 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최근 부진에 빠졌다. 산초는 지난 1월 5일이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첼시가 완전 이적을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와 첼시는 이번 산초 임대 계약서에 의무 이적 사항을 넣었다. 이는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 안에 들면 산초를 무조건적으로 완전 영입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아직까지는 이 조항이 발동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문제아' 래시포드 역시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었다. 2005년 맨유 입단 후 2015-16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2022-23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8골에 그치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음주 파문까지 일으켰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훈련장에서 태도를 지적 받으며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래시포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빌라 임대 이적 후 래시포드는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래시포드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견인했고, 빌라에서 총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래시포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래시포드 역시 빌라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다음 시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선수 영입을 위해서는 자금을 모아야 한다. 이번 여름 반드시 산초와 래시포드를 매각해야 하는데 맨유 입장에서 두 선수가 떠난다는 것은 최고의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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