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재용 만나 “삼성,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 해달라”

김소현 인턴기자 2025. 3. 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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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며 "삼성이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해 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세상이라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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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잘 돼야 나라도 잘 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로비에 마중 나온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며 “삼성이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해 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세상이라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우리의 역량과 의지로 잘 이겨낼 것으로 본다”며 “삼성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이 과실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드는 일인데,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달리 청년이 기회를 찾기 어렵다”며 “청년들이 기회를 찾는 길에 삼성이 역량을 쏟아주신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SSAFY를) 끌고 왔다”며 “방문해 주신 데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와 이 회장은 이날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SAFY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개발자 양성 교육형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당초 이 자리에서는 상법 개정안과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놓고 의견이 갈리는 반도체 특별법 현안도 논의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으나, 이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환담에 배석한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삼성 측은 (SSAFY를 통해) 젊은 층과 지역 청년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고 소개했고, 이 대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소현 인턴기자 sovivid@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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