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 롯데 새로운 삼진 머신 탄생인가...퓨처스 NC전서 5이닝 1실점 마지막 실전 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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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9)이 정규시즌 개막 전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비슨은 1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데이비슨은 정규시즌 개막 전 마지막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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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9)이 정규시즌 개막 전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비슨은 1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말 NC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데이비슨은 다음 타자 박시원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어진 타석 서호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도루를 시도한 서호철에게 2루를 내주며 다시 한번 득점권 위기에 몰린 데이비슨은 한재환과 천재환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데이비슨은 2회와 3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넘겼고 4회 초 롯데가 이인한의 희생플라이, 전민재의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3-1 역전을 만들어냈다. 데이비슨은 4회 말 2사 후 천재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 송승환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김세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데이비슨은 다음 타자 김정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맞아 득점권 상황에 몰렸다. 이후 박건우에게 9구째 승부를 이어가다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김한별과 박시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날 경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총 82구를 투구하며 4피안타 1사사구, 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데이비슨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민석이 3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고, 9회 2사에 등판한 박시영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9회 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이 상대 투수 신민혁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로써 데이비슨은 정규시즌 개막 전 마지막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2024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애런 윌커슨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외인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데이비슨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5일 뒤 13일 한화 이글스전엔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7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권 상황 땅볼 타구를 유도해 병살타를 만드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1실점을 내주는 데 그쳤다. 19일 퓨처스 등판을 제외한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6이닝 1실점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롯데는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 선발 투수로 찰리 반즈와 박세웅을 예고했다. 데이비슨의 KBO 첫 공식 데뷔전은 25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시리즈 1차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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