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주인 없는 홍명보호 최전방…삼인 삼색 공격수, 주전 경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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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출항한 홍명보호는 아직 확고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올해 첫 일정인 3월 A매치에서도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주민규(대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가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지난해 10월과 11월과 마찬가지로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등 최전방 공격수 3명을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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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서 조커 역할 오현규, 대표팀서 주전 도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해 9월 출항한 홍명보호는 아직 확고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올해 첫 일정인 3월 A매치에서도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주민규(대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가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라크(승점 11)와 요르단(승점 9)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3월에 펼쳐질 오만, 요르단(25일)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조기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한국이 2연승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공격수들이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양현준(셀틱) 등 빼어난 2선 공격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공격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지난해 10월과 11월과 마찬가지로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등 최전방 공격수 3명을 소집했다. 3명이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스타일이라 홍명보 감독은 상대 또는 경기 전술에 따라 공격수를 다르게 활용하고 있다.
최고참 주민규는 3명의 공격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예전에 비해 활동량과 속도는 떨어지지만 스스로 "(플레이에) 여유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결정적인 순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주민규는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1골을 넣고 있다.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홍명보호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선 오세훈은 헌신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오세훈은 "공격수에게 가장 좋은 건 골이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공격도 하고 골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적극적인 포스트 플레이와 전방 압박으로 어필하고 있다.
오현규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조커' 역할을 하고 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주로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에 나서면서도 10골을 넣는 등 고순도 기량으로 주목을 끈다.
이런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진다. 오현규는 지난해 10월 요르단, 이라크와의 까다로운 2연전에서 모두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골을 넣어 새로운 '조커' 탄생을 알렸다. 오현규는 주민규, 오세훈처럼 박스 안에서 기다리기보다는 넓게 움직이면서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 플레이에 능해 또 다른 공격 옵션이 되고 있다.
이번에 소집된 공격수 3명은 2연전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들 외에도 조규성(미트윌란), 이영준(그라스호퍼), 이호재(포항) 등 경쟁에 새롭게 뛰어들 후보들이 대기 중이다. 월드컵 조기 진출이라는 팀 목표와 함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개인 목표 달성을 위해 오만전에서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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