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2루타 2개 포함 3출루 활약...개막전 로스터 '눈앞'

이석무 2025. 3. 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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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배지환(25)이 시범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 기대를 높였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 포함,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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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배지환(25)이 시범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 기대를 높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사진=AFPBBNews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 포함,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2-5로 패했지만 배지환은 단연 돋보였다. 무려 세 차례나 출루하는 등 1번타자로서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된 배지환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탬파베이 선발 잭 리텔에게 좌측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상대 야수진이 공을 송구하는 틈을 타 3루까지 파고들었다. 결국 다음 타자 내야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5회초에도 1사 1루에서도 좌측 2루타를 터뜨렸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7회말 대수비로 교체됐다.

2002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배지환은 아직 입지가 확실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 36타수 16안타 타율 0.444 1홈런 4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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