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이재명…오세훈·홍준표 순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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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가 생각하는 '가장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는 '가장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42.7%를 얻으며, 여야 유력 정치인들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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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1.3%, 홍준표 10.4% 기록
이재명 '30대(51.2%)'에서 가장 높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가 생각하는 '가장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는 '가장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42.7%를 얻으며, 여야 유력 정치인들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7~18일 100% 무선 RDD ARS 방식으로 '다음 정치인들 중 거짓말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2.7%가 이재명 대표를 선택했다.
'가장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2위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21.3%)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10.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9.0%)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5.8%) △정청래 민주당 의원(2.6%) △우원식 국회의장(1.0%) △김동연 경기도지사(0.8%) 순으로 이었다.
'없다'는 1.7%, '기타 혹은 잘 모름'은 4.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대표는 '30대'에서 51.2%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70대 이상'(48.8%), '60대'(47.0%) 순이었다. '20대 이하(31.8%)'와 '40대(38.9%)', '50대(39.6%)'는 30%대로 나타났다. 2위 오세훈 시장은 '40대(32.8%)'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민주당 텃밭' 호남서도 이재명 29.7%로 1위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서울'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은 △이재명 대표(40.8%) △오세훈 시장(22.2%) △한동훈 전 대표(10.3%)을, '인천·경기' 응답자들은 △이재명 대표(40.3%) △오세훈 시장(20.4%) △홍준표 시장(12.4%)을 '가장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3위로 택했다.
'대전·세종·충남북' 응답자는 △이재명 대표(43.1%) △오세훈 시장(25.5%) △홍준표 시장(13.3%) 순으로, '부산·울산·경남' 응답자는 △이재명 대표(47.8%) △오세훈 시장(20.1%) △홍준표 시장(8.3%) 순으로, '강원·제주' 응답자는 △이재명 대표(51.1%) △오세훈 시장(26.5%) △홍준표 시장(11.9%) 순으로 꼽았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남북' 응답자들도 이재명 대표(29.7%)가 가장 거짓말을 잘한다고 바라봤다. 다만 광주·전남북에서 이재명 대표 선택률이 모든 지역 중 가장 낮았던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이재명 대표 선택률이 55.4%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이 꼽은 '가장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은 오세훈 시장(40.1%), 홍준표 시장(20.3%), 한동훈 전 대표(14.8%)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2%만이 이재명 대표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83.6%)가 압도적이었고, 정청래 의원(5.7%), 한동훈 전 대표(2.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남녀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0%였으며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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