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크림반도 러 영토로 인정하는 방안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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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세마포르(Semafor)에 따르면 두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크림반도 지역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마포르는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내린 결정은 아니며,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건 종전을 추진하면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옵션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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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추진 중 논의되는 다양한 옵션 중 하나"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세마포르(Semafor)에 따르면 두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크림반도 지역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유엔에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해달라고 촉구할 가능성 또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마포르는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내린 결정은 아니며,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건 종전을 추진하면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옵션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종전을 위해 크림반도와 4개 주가 러시아에 속한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장을 국제적으로 인정할 것을 서방에 줄곧 요구해왔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했지만 국제 사회는 합병 절차의 불법성을 강조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16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푸틴과의 전화 통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영토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많은 영토가 전쟁 전과 달라졌다"며 "우리는 이미 특정 자산을 분할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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