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통학 가로막던 컨테이너 4개월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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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복학원 소유 광주 대광·서진여고 통학로 토지 소유주와의 갈등으로 4개월간 학생들의 통학로를 가로막던 컨테이너가 철거됐다.
대광여고와 서진여고의 학교법인인 홍복학원과 통학로 토지 실소유주 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통학로 불편이 4개월째 이어졌었다.
지난 12일에는 이정선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18일에는 교육청, 홍복학원 임시이사회, 토지 실소유주 등 3자가 만나 컨테이너 철거 등을 의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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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가슴 뻥 뚫려…학교 정상화도 가속"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홍복학원 소유 광주 대광·서진여고 통학로 토지 소유주와의 갈등으로 4개월간 학생들의 통학로를 가로막던 컨테이너가 철거됐다.
19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광·서진여고 통학로의 컨테이너 철거가 완료됐다.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통행로 부지를 소유한 민간개발업체가 소유권 행사를 위해 왕복 2차선 도로 한 차선에 컨테이너를 설치하면서 통행에 불편이 발생했다.
대광여고와 서진여고의 학교법인인 홍복학원과 통학로 토지 실소유주 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통학로 불편이 4개월째 이어졌었다.
시교육청 대광여고, 홍복학원 임시이사회는 토지 실소유주와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역할을 해왔다.
지난 12일에는 이정선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18일에는 교육청, 홍복학원 임시이사회, 토지 실소유주 등 3자가 만나 컨테이너 철거 등을 의논했다.
홍복학원 임시이사회가 4월 중 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하면서 토지 실소유주가 컨테이너를 철거하는 안을 받아들였다.
시교육청은 통학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홍복학원의 법인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복학원 임시이사회는 법무 대리인을 선임해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내 정상화 전담 인력을 배정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법인과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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