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잔인하게 죽이고 나도 죽겠다" 협박글 쓴 유튜버 입건

정시내 2025. 3. 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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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인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이 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게시한 유튜버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유튜버 유모(42)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유씨는 문 권한대행을 살해할 것이라는 협박성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행배’(문 권한대행)가 이상한 짓을 할 시에는 변장 등을 하고 잔인하게 죽이고 나도 죽겠다”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같은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입건 전 조사(내사)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등포경찰서에서 내용을 받아 검토 중이며 수사 기록을 받으면 병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16일에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폭력적 발언을 이어간 바 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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